계조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악산 리지의 개척 등반사 (울산암, 천화대, 용아장성, 공룡능선을 중심으로) 2016-12-05 설악산은 천태만상의 얼굴을 하고 수많은 등산객들을 맞이하는 천혜의 도장이다. 장대한 능선과 깊은 계곡, 사시사철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기암절벽은 많은 등산객들을 유혹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악산을 동경하며 몇 번쯤 다녀왔을 것이다. 전문등반을 추구하는 산악인에게도 설악산은 남다른 기억으로 다가온다. 수많은 바위절벽과 암능들은 클라이밍과 리지 등반의 최적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설악산은 그 뛰어난 산세와 수려함에도 불구하고 6.25 이전에는 금강산에 가려서 일반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다. 물론 조선시대에도 설악산 탐승 기록들이 존재하나 그 기록도 그리 많지 않고 또 금강산 가는 길에 잠시 들린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1933년 발표된 노산 이은상의 은 그동안 금강산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