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날의 섬진강 - 벚꽃 라이딩 2026.4.2 섬진강 벚꽃 라이딩을 가기로 했다. 온 천지가 다 꽃이고 전국의 가로수가 다 벚나무라 벚꽃 길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래도 섬진강 벚꽃 라이딩은 뭔가 다른 의미를 준다. 벚꽃 라이딩의 원조로 고향을 찾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직은 쌀쌀한 4월 초에 따뜻한 남쪽나라의 기운을 먼저 느끼는 것도 섬진강 라이딩의 매력이다. 절정기 주말은 인산인해인 사람과 차량 홍수로 자전거도 다니기 힘들 정도다. 휴가를 내고 평일에 가보기로 한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 지호와 혜윤이 동행하게 되었다. 섬진강 라이딩은 동호회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당일로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도 많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섬진강은 여러 번을 와 봤지만 버스 대절 이외.. 봄날 추자도 여행 - 제주 올레길 걷기 3월이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서 조금 일찍 봄을 맞이하고 싶어진다. 제주도에는 봄이 왔을까? 마침 처남 욱이가 짬을 내 올레길을 걷는다고 하니 응원도 겸해서 며칠간 같이 걸을까 싶다. 작년 1월, 2주간 올레길 전체 중 절반 정도 걸은 것 같다. 올레패스 앱을 나중에 깔아 기록으로 보면 2구간 걸은 것으로 되어 있다. 앱을 늦게 시작한 것이 살짝 억울하기는 했는데, 뭐 어떠리^^ 도장을 찍어도 그만, 안 찍어도 그만인 것을ㅎㅎ 3월 6일 금요일 제주도로 향한다. 평일 오전이라 비행기 값도 저렴하다. 공항에서 현지에 사는 욱이 친구의 차를 얻어 타고 진호가 있는 이호태우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친구 진호의 카페 로스트 인 헤븐에 도착한다. 로스트는 Lost가 아니라 Roast이다. 커피 볶는 천국쯤.. 아프리카 남부 여행 - 7. 빅토리아 폭포 스페어타이어를 구하기 위해 렌터카 회사에 연락을 한다. 에토샤 국립공원 남쪽에 추메브라는 도시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고 얘기해 준다. 그리고 우리의 렌터카는 기본적인 보험밖에 없기 때문에 스페어타이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당연스레 얘기한다. 일단 알았다고 대답한다. 미리 점검한 사항이기에 나중에 보험사에 확인하면 될 일이다. 물론 이후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은 없었다. 추메브 도착 타이어 가계를 찾아간다. 종업원이 친절하게 맞아준다. 타이어 규격을 살피고 한참을 검색하더니 같은 타이어가 없다고 얘기한다. 다른 타이어 가계를 물으니 잠시 고민, 따라오라며 앞장을 선다. 두 번째 가계에도 같은 규격을 타이어가 없다고 한다. 이런... 타이어 규격을 확인해 본니 245/55/19라고 쓰여 있다. 검색해 보니 .. 아프리카 남부 여행 - 6. 나미비아 스바코프문트, 에토샤 국립공원 늦게 도착한 솔리테어 숙소에서 기상한다. 어제 늦게 도착한 관계로 호텔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우려도 잠시, 늦은 시간 식당에서는 풍성한 만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체 손님도 많이 있어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막 한 중간에서 생맥주도 팔고 있으니 금상첨화였다^^ 생각해 보면 솔리테어까지 160km 다시 돌아올 것이 아니라, 소수스플라이나 세스림 근처에서 숙소를 잡았어야 했다. 로지나 호텔이 없으면 소수스플라이 근처 야영장에서 캠핑을 했어도 좋았을 것이다. 야영장비가 없으니 다시 먼 거리를 돌아와야 했다. 짐이 많아질까 봐 챙기지 못했는데 막상 닥치고 나니 아쉬움이 남았다. 산쟁이 생활 30년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이 텐트, 침낭인데ㅜㅜ 로지.. 아프리카 남부 여행 - 5. 나미비아 빈트후크, 나미브 소수스플라이 케이프타운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미비아 빈트후크로 들어간다. 애초 남아공에서 렌터카로 나미비아, 빅토리아폭포, 보츠와나를 가 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먼 이동 거리가 고민이 되었다. 케이프타운에서 빅토리아폭포까지는 왕복 5,000km 정도, 나비미아와 몇몇 나라의 일정을 고려하면 7,8000km를 운전해야 한다. 20여 일 간 둘이서 운전을 해도 이 정도 거리면 무리가 따른다. 많은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물론 남이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흔히 트럭킹이라고 해서 현지 여행사들이 많이 내놓는 상품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버스를 이용해서 장거리 단체 관광을 진행한다. 아프리카에도 버스 단체 관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 상태가 열악하다보니 개조된 트럭을 이용하.. 아프리카 남부 여행 - 4. 남아공 케이프타운, 희망봉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으로 향한다. 다르에스사람에서 비행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케이프 타운으로 가는 길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수화물 연결에 문제가 생겨 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항공사 직원에게 묻고 또 묻는다. 수화물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찾을 필요가 없고 케이프 타운에서 찾으면 된다 해서 몇 번을 확인한다. 아마도 요하네스버그 국제선이 케이프타운 국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자주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 남아공 국내선을 타려고 이동하는 사이 이 사람 저사람이 계속 짐은 찾았냐며 물어본다.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나이 지긋한 공항 직원이 짐을 찾아야 한다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이런.... 검색대에서 한참을 확인해보니 아무 문제가 없다. 우리 짐은.. 아프리카 남부 여행 - 3. 탄자니아 세랭게티 잔지바르를 떠난 비행기가 1시간 만에 탄자니아의 국경 도시 아루사에 내려앉는다. 아루사는 해발 4566m인 메루산자락 해발 1409m의 고원에 있는 북부 행정 중심지이다. 267 ㎢ 면적에 인구 50만명이 살고 있는 탄자니아 두 번째 큰 도시이다. 인근에 킬리만자로 국립공원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비롯한 여러 자연경관구가 있으며 커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사실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킬리만자로를 꼭 가보고 싶었다. 오랫동안 산을 다닌 산쟁이로서 당연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꼭 보고 싶었다^^ 문제는 킬리만자로 등반에만 일주일의 시간이 걸리며 동계 등반에 해당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동계 등산장비는 꼭 필요한 것만 더불백 하나 정도 챙기면 될 것이다. 진짜 문제는 시간이었다.. 아프리카 남부 여행 - 2. 탄자니아 잔지바르 잔지바르로 향한다. 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인도양의 낙원이라고 찬양해 마지않는 섬, 바로 잔지바르다.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연방공화국의 한축을 이루는 섬으로 페르시아어로 '검은 해안'이라는 이라는 뜻이다. 잔지바르를 아프리카의 흑진주라고 부르는 이유이다.잔지바르는 주요 섬인 웅구자섬과 펨바섬을 비롯해 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2,654㎢ 이며 인구는 180만 명, 90%의 주민이 무슬림이다. 2,000 년간 잔지바르는 아랍-무슬림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였다. 1828 - 1861년 오만제국의 수도였으며, 1861년부터 1964년까지 오만제국에서 분리된 잔지바르왕국의 수도였다. 그리고 1964년 탕가니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탄자니아 공화국으로 합병한다. 잔비바..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