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울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지은이 양승훈 재미 : 6/10 만족 7/10 추천 8/10이 책은 산업도시 울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다. 정확히는 울산의 과거, 현재를 통해 미래를 모색한다. 울산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과 노동의 미래를 살펴본다고 해도 될듯한다. 그런데 왜 하필 울산인가? 지은이는 그 이유를 몇 가지에서 찾고 있다. 첫째 울산은 이촌향도 이주와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와 지역불균형의 역사 그 자체이다. 한국의 현대사가 만들어낸 주요 현상이 응축되어 있다는 말이다. 울산은 공장에서 '기름밥' 과 '쇳밥'을 먹고 땀흘려 일하며 한 식구를 먹여 살렸다는 가장의 신화가 완성된 곳이다. 최근 30여년간 한국 경제에서 가장 큰 위기였던 외환위기(1997), 글로벌 금융위기(2008), 제조업 구조조정(2015 - 2018) 을 거치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