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하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깜장소 차마고도의 마방이 되다 2 - 따리 2009-12-20 쿤밍을 떠난 일행, 곽라오스의 봉고에 몸을 싣고 따리로 향합니다. 쿤밍이 윈난성의 성도이자 여행의 시작점이 라면 따리는 본격으로 마방이 조직되는 차마고도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인창상회 같은 대규모의 마방들은 따리나 리장에 있었습니다. 즉 찡홍(경홍) 푸얼(보이)에서 쿤밍을 거치지 않고 따리로 이동하는 것이 원래 차마고도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쿤밍에서 따리까지는 고속도로로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전에 기차로 9시간 걸린 것에 비해 많이 빨라진 것입니다. 가는 길에 비도 퍼붇는데 술에 취해 고속도로 바닥에서 잠이 든 취객이 일행을 놀래킵니다. 아직도 살아 있나 모르겠습니다 가다 보니 재미난 광경이 보입니다. 추숑(楚雄)이라 곳 근처인데 지명이 공룡곡입니다. 이 지역에서 .. 중국 운남성 여행기 5편 - 창산, 얼하이 7월 23일 09:00 말 타고 창산 트레킹 10:30 중화사 12:00 숙소 13:00 자전거 타고 얼하이 호수로 14:00 얼하이 유람선 18:00 삼답사 7시에 일어난 산책을 갔습니다. 조깅을 하려했으나 숙소 앞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노점들이 다 나와서 장사준비를 하고 있어, 산책으로 대신합니다. 무슨 장사를 이리 일찌 시작하는지, 이 아침부터 무슨 손님이 있을까 의아스럽습니다. 어!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거리에 관광객이 넘처납니다. 대부분 중국 단체 관광객입니다. 시간여유가 없는지 당일 혹은 한나절 정도 대리에 있다가 떠납니다. 숙소 한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떼우고 창산으로 출발합니다. 창산은 4122m의 고산으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눈이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혹은 산이라면 진.. 중국 운남성 여행기 4편 - 대리 7월 22일 07:00 기상, 버스터미널 08:00 대리행버스 탑승 13:00 하관도착 14:00 대리도착 14:00 숙소(NO 3) 도착 대리고성 관광 깨우는 소리에 잠이 깸니다. 오전 7시. 내가 깨워준다고 큰소리를 처 놓고는 남은 고량주부터 맥주까지 다 걷어먹은 탓에 술기운이 남아 있네요. 대리 가는 차편을 오전 8시로 예매한 탓에 아침도 못 먹고(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식사는 8시 부터입니다) 서둘러 터미널로 향합니다. 왠만하면 큰 차타고 이동해보자고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여의치 않아 다시 작은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합니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터미널을 잘못 찾은 경우입니다.크고 안락한 버스는 다른 터미널에서 출발하더군요. 그나마 차비는 조금 싸서 64원,한화로 9,000원 정도입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