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카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그루인의 성도(聖都) 카슈가르 - 깜장소의 비단길 나드리 3 편 2008-09-04 우루무치를 이륙한 비행기가 한시간 반만에 착륙을 알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려가던 비행기가 다시 악세레다^^를 밟습니다. 웅성거리는 승객들. 아마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꾸로 착륙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던 사막이 갑자기 험준 고봉으로 바뀝니다. 천산 산맥과 연결된 지구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파미르 고원의 시작입니다.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미트라(태양)신의 자리’를 뜻하는 ‘Pa-imihr’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파미르 고원에서 해발고도 5000m가 넘는 10 여 갈래의 산맥이 시작됩니다. 즉 히말라야산맥, 곤륜산맥, 천산산맥, 힌드쿠시 산맥 등 세계적인 규모와 높이를 자랑하는 산맥 모두가 파미르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곤륜산맥은 조상들이 한반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