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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타고 파주 헤이리 갔다오기

2009-03-01

 

파주헤이리는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사고로 쇄골뼈가 부러진 이후 3달만입니다.

근 100km 정도의 거리니, 따라갈 수 있을 까 걱정이들기도 하더군요.

초반 한시간 정도 힘이 들더니 익숙해 집니다. 자전거는 안 탓지만 지난주에 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체력이 회복되어 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니 x꼬가 아파옵니다. 잔차를 많이 탈때는 단련되어 굳은살^^도 있을텐데 3달만에 다 사라져 버린 모양입니다.  점점 더 아파옵니다. 차차로 적응이 되겠지요

 

어제 모임에서는 못보던 선배를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한 10 여년 되었는데 어떻게 잔차 모임에 나타나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것저것 여쭈어 보니 잔차 탄지가 5년이 되신다고 하더군요. 저보다도 잔차 선배입니다.

 

라이딩 이후에는 다음카페 '5불생활자 세계일주 카페' 에서 중국여행관련 소개를 부탁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근 100여명 가까운분들이 모여 관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간단하게 중국, 동남아 여행 팁을 설명한 후에 저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다양한 얘기를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계일주라.........

직장과 시간의 문제로 머리속을 떠나 있던 생각이 다시 꿈들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래 무조건 못 간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꿈을 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여행은 시간, 돈 있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꿈꾸는 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