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8
오늘은 개교기념일입니다. 쉬는 날이라 라이딩을 갈까 아니면 다른 일을 할까 고민 하다가 어버이날 맞이 보쌈기치를 담구기로 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시장에 가서 보쌈김치 재료를 사왔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지요
배추 1포기, 무 1통, 쑥갓, 쪽파, 낙지3마리, 밤, 배, 무말랭이, 잣 등 입니다. 굴과 갓도 넣으면 좋습니다만 계절관계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배추는 절이고 무,쑥갓,쪽파,배, 낙지는 길이 3cm 정도로 다듬습니다.
무말랭이는 물에 불리고 밤은 껍질 제거후 설탕물에 담근후 편을 썹니다.
절여진 배추 줄기부분은 속재료를 싸는 관계로 고갱이부분만 3cm 정도로 썰어 속재료와 섞습니다.
모든 속재료를 섞은 후 양념을 합니다.
양념은 고추가루, 새우젓, 소금, 설탕, 마늘, 생강입니다.
속재료를 버무린 후 마지막으로 배와 잣을 넣습니다. 배는 처음부터 같이 버무리면 부서지기 쉬워 나중에 넣습니다.
이렇게 버무린 속재료는 이런 모양입니다.
이 속재료는 절여진 배추잎으로 싸야합니다.
그냥 배추잎에 속재료를 싸기가 어렵습니다. 오목한 그릇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오목한 그릇에 배추잎을 놓고 그안쪽으로 속재료는 넣습니다. 애고 사진이 촛점이 안 맞았네요
속재료를 넣은 배추잎은 둘둘 말아서 속재료를 감삽니다.
배추잎으로 싼 김치를 김치통에 넣습니다. 물론 김치잎이 풀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김치통을 닫고 하루는 바깥에 둡니다. 하루정도 익으면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2,3일 지나고 먹으면 됨니다.
이제 돼지고기만 삶으면 되겠습니다. 보쌈김치에 수육입니다.
애고 사흘을 어떻게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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