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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김포가기 2009-10-06 자전거 타고 김포를 갑니다.
깜장소의가족 나드리 3편 - 구이린 2009-09-25 이번 가족여행의 마지막편은 구이린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계림이죠. 양수오에서 버스타고 한시간 반거리. 공항이 있어 한국에서 직항편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구이린 여행을 여기서 시작합니다. 사실 양수오에 가는 길목이기도 하지만 나름 중소도시로서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계수나무가 많습니다. 구이린은 계수나무 꽃이 피는 가을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어디 구이린 뿐이겠습니까? 여행이야 당연히 춥고 더운 것보다는 적당한 날씨, 꽃과 열매가 넘쳐나는 봄 가을이 제격입니다. 물론 봄가을에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자들은 봄을 좋아하고 남자는 가을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정서적인 것 뿐 아니라 생물학적인 원인도 있다고 하네요. 모든 동식물..
깜장소의 가족나드리 2편 - 양수오 2009-09-21 가족여행기 2편은 양수오입니다. 흔히 우리에게는 구이린 즉 계림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정확히 구이린은 도시를 말하는 지명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광지 계림, 정확히 양수오는 구이린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구이린은 계수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사극 선덕여왕에 나오는 신라의 국호 계림과는 유래도 다르고 한자도 다릅니다. 그러면 신라의 국호 계림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신라의 4대왕인 탈해는 경주의 서쪽 시림에서 들리는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에게 살펴보게 했습니다. 신하가 가보니 금궤 하나가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었죠. 그 궤짝을 가져와 열어보니 속에 총명하게 생긴 어린 사내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이..
깜장소의 가족 나드리 1편 - 광저우 2009-09-16 지난 2009년 7월 23일부터 9일간 친구 가족과 광저우, 양수오,계림을 다녀왔습니다. 9일은 여행하기에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여행사 패키지를 따라가면 유럽을 다녀올 시간도 되겠지요. 그러나 이번 여행은 친구, 가족과 함깨하는 편안한 여행을 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일정도 여유있게, 숙소도 여유있게(?) 교통수단도 여유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여행의 특징은 귀찮으면 안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안 움직이면 뭐하냐구요. 그냥 호텔방에서 잠니다. 언제까지요? 피곤이 풀릴 때까지^^ 이제 여행기 첫번째 광저우편 올라갑니다. 광저우 문명로 거리에서 찍은 전체 사진이군요. 사진의 왼쪽 넷은 제 가족이고 오른쪽 넷은 친구 음악띠 가족입니다. 일행 여덟이 다 찍힌 사진은 이 사진과..
원자력발전소 기행문 2009-06-15 원자력발전소 이해나눔사업 캠프 기행문(학생 글) 숭문중학교 1204 김성호 지난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운 좋게 담임선생님과 과학 선생님의 추천을 받고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원자력발전소 이해나눔사업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출발하는 날 아침8시까지 출발장소인 신촌역에 갔더니 친구들은 많은데 모두 처음 보는 얼굴들이라서 많이 서먹서먹했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까지만 해도, 원자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평소에 나와 멀게만 생각 했었고, 원자력은 위험하고 불편하기만한 에너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소에 갔을 때 혹시나 방사능이 내 몸에 들어오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간 곳은 당진에 있는 화력발전소였다. 안에 있는 홍보관 에..
보쌈김치 담궈 먹어요 2009-05-08 오늘은 개교기념일입니다. 쉬는 날이라 라이딩을 갈까 아니면 다른 일을 할까 고민 하다가 어버이날 맞이 보쌈기치를 담구기로 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시장에 가서 보쌈김치 재료를 사왔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지요 배추 1포기, 무 1통, 쑥갓, 쪽파, 낙지3마리, 밤, 배, 무말랭이, 잣 등 입니다. 굴과 갓도 넣으면 좋습니다만 계절관계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배추는 절이고 무,쑥갓,쪽파,배, 낙지는 길이 3cm 정도로 다듬습니다. 무말랭이는 물에 불리고 밤은 껍질 제거후 설탕물에 담근후 편을 썹니다. 절여진 배추 줄기부분은 속재료를 싸는 관계로 고갱이부분만 3cm 정도로 썰어 속재료와 섞습니다. 모든 속재료를 섞은 후 양념을 합니다. 양념은 고추가루, 새우젓, 소금, 설탕, 마늘, ..
2009 숭문산악부 동계 한라산 등반기 2009-03-04 이번 동계원정지는 한라산입니다. 제주도는 많이 가 봤았는데, 한라산 등반은 처음이군요. 사실 제주도만해도 한번 원정 가기에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비용도 적지 않구요. 같이 산악부를 지도하는 소인철 선생이나 저나 아이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을 꺼려 가급적 비용이 적게 드는 내륙의 산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니 가끔 덕유산 등을 가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설악, 지리산을 가게 됩니다. 물론 산악부 아이들이야 졸업하면 못 가니 그리 자주는 아닙니다만 소선생과 저는 신물이 나게 가 본 곳이 설악,지리산입니다. 그러던 차에 한라산 계획을 세워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습니다. 부모들의 관심도 높고 그리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세상도 바뀐 것을 소선생과 저만 몰랏던 모양..
자전거 타고 파주 헤이리 갔다오기 2009-03-01 파주헤이리는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사고로 쇄골뼈가 부러진 이후 3달만입니다. 근 100km 정도의 거리니, 따라갈 수 있을 까 걱정이들기도 하더군요. 초반 한시간 정도 힘이 들더니 익숙해 집니다. 자전거는 안 탓지만 지난주에 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체력이 회복되어 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니 x꼬가 아파옵니다. 잔차를 많이 탈때는 단련되어 굳은살^^도 있을텐데 3달만에 다 사라져 버린 모양입니다. 점점 더 아파옵니다. 차차로 적응이 되겠지요 어제 모임에서는 못보던 선배를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한 10 여년 되었는데 어떻게 잔차 모임에 나타나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것저것 여쭈어 보니 잔차 탄지가 5년이 되신다고 하더군요. 저보다도 잔차 선배입니다.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