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의 봄 (2007.4.20) 지난 주말 제주도로 수학여행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날씨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제주도는 봄이 한창입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나무 새순들이 연한 빛깔로 돋아나고 있더군요. 그전에는 꽃이 좋아보이더니 지금은 새로 나는 나무잎 빛깔이 더 좋습니다. 누구에게 얘기를 했더니 나이 먹는 것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럼 내년부터는 다시 꽃을 좋아해야 할 것 같네요. 여성들도 꽃과 나무를 좋아합니다. 흔히 그러더군요 나이어린 여성는 동물을 좋아하고, 젊은 여성은 식물을 좋아하고 나이든 여성은 광물을 좋아한다. 맞나요? 제주도 삼방산 앞바다 입니다. 유채꽃의 색깔이 좋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잘 안 나왔습니다. 뭐 솜씨가 떨어지니..... 제주도에는 산에 3개 있다고 하네요. 한라산, 송악산, 삼방산, 나머지.. 중국 운남성 여행기 7편 - 호도협 7월 25일 07:20 호도협으로 출발 09:30 차우토우 도착 10:00 호도협 트레킹 시작 15:00 차마산장 17:00 하프웨이 산장 20:00 티나 산장 도착 일어나 보니 6시 30분입니다. 어제 저녁 한중일 삼국지가 너무 찐했나(?) 봅니다. 아침도 못 먹고 부지런히 차타기로 약속한 리장 고성 입구로 나갑니다. 어! 그런데 기다리는 차가 어제 약속한 것과 좀 다르네요. 빵 차 두 대를 예약했는데, 빵차 한 대와 택시 한 대가 와 있습니다. 우리 일행과 같이 호도협 트레킹을 하기로 한 2명 포함해서 총 8명입니다. 서로 택시를 타려고 싸움니다. 아무리 타고 다녀도 빵차는 적응이 안 되는 모양입니다. 언니들이 양보해서 병권이와 대환이가 택시로 갑니다. 저도 따라갑니다. 언니들이 부릅니다. 저는 안내.. 중국 운남성 여행기 6편 - 려강(리장) 7월 24일 07:00 기상 09:00 대리출발 12:30 려강 도착 16:00 흑룡담 19:00 숙소 이제 려강으로 가는 날입니다. 차표는 전날 예매를 했습니다. 또 문제는 작은 차라는 것이지요. 크고 에어컨 나오는 버스는 11시에 출발한다고 하네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다시 또 작은 차를 기다립니다. 대리고성 중심인 요기서 차를 탑니다. 하관까지 다시 나가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버스가 늦게 오는군요. 어! 조금 있으니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하나도안보입니다. 당황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10살 쯤되어 보이는 여행사 주인 아들이 저희만 빼놓고 데려 갔군요. 다시 뛰어다니고 간신히 찾아서 버스에 올라탑니다. 늦게 올라타니 버스의 남아 있는 자리는 맨 뒷자리를 포함 불편한 자리뿐입니다... 중국 운남성 여행기 5편 - 창산, 얼하이 7월 23일 09:00 말 타고 창산 트레킹 10:30 중화사 12:00 숙소 13:00 자전거 타고 얼하이 호수로 14:00 얼하이 유람선 18:00 삼답사 7시에 일어난 산책을 갔습니다. 조깅을 하려했으나 숙소 앞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노점들이 다 나와서 장사준비를 하고 있어, 산책으로 대신합니다. 무슨 장사를 이리 일찌 시작하는지, 이 아침부터 무슨 손님이 있을까 의아스럽습니다. 어!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거리에 관광객이 넘처납니다. 대부분 중국 단체 관광객입니다. 시간여유가 없는지 당일 혹은 한나절 정도 대리에 있다가 떠납니다. 숙소 한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떼우고 창산으로 출발합니다. 창산은 4122m의 고산으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눈이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혹은 산이라면 진.. 중국 운남성 여행기 4편 - 대리 7월 22일 07:00 기상, 버스터미널 08:00 대리행버스 탑승 13:00 하관도착 14:00 대리도착 14:00 숙소(NO 3) 도착 대리고성 관광 깨우는 소리에 잠이 깸니다. 오전 7시. 내가 깨워준다고 큰소리를 처 놓고는 남은 고량주부터 맥주까지 다 걷어먹은 탓에 술기운이 남아 있네요. 대리 가는 차편을 오전 8시로 예매한 탓에 아침도 못 먹고(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식사는 8시 부터입니다) 서둘러 터미널로 향합니다. 왠만하면 큰 차타고 이동해보자고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여의치 않아 다시 작은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합니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터미널을 잘못 찾은 경우입니다.크고 안락한 버스는 다른 터미널에서 출발하더군요. 그나마 차비는 조금 싸서 64원,한화로 9,000원 정도입니다. .. 중국 운남성 여행기 3편 - 곤명 2005년 7월 21일 6:00 기상, 아침식사 10:00 석림 출발 12:00 석림 도착, 점심식사 17:00 구향동굴 도착 19:00 구향동굴 출발 21:00 곤명도착 두 시감 남짓 잠을 자고 기상하였습니다. 별로 피곤함을 느끼지는 않네요. 평소에도 수면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여행만 하면 더 적게 잡니다. 이번 여행에도 평균 4시간 정도 잣나 봅니다. 젊은 것들(?)이 혀를 내두릅니다. ‘짜식들 그래서 체력은 평소에 비축하는 거야’ 테니스로 단련된 체력 어디 가겠습니까. 흔히 안남미 불리는 날아가는 쌀로 만든 밥과 계란 감자 등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이제는 석림과 구향동굴을 갈 차례입니다. 석림은 곤명에서 70km 정도입니다. 구향동굴은 석림에서 100km 이고, 구향동굴에서 곤명까.. 중국 운남성 여행기 2편 시작 (2023.9.5) 다시 옮겨서 시작합니다. 지난 여름 난생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기획했었죠. 유럽을 포함한 몇 지역에 가보기는 했지만 중국으로 가고자 했전 것이 이 때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중국은 대학 다닐 때 몇 번 가 볼 기회가 있었지만, '국내도 못돌아 봤는데 해외는 무슨' 이라는 생각, 그리고 약간의 질투심 비슷한 치기가 있어서 거부를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그때는 꽤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배낭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우연히 가 볼 기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옆자리 앉은 박선생의 동생이 외교관으로 홍콩에 가 있었습니다. 초대를 받은 박선생은 저에게 같이 가자고 동의를 구했고 저도 흔괘히 수락을 하였습니다. 홍콩만 갔다온다는 박.. 중국 운남성여행기 1편 개요 2005-07.19 먼저 운남성을 개괄적으로 소개해 볼까합니다. 윈난 (云南)성 개관 성도: 쿤밍 인구: 4,370만 명 면적: 394,000km(제곱킬로) 윈난이 중국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행지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의 모든 성들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울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는 아열대로부터 티베트의 눈덮힌 봉우리까지 걸쳐 있다. 윈난은 중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성이며, 중국 전체 소수 민족의 1/3과(성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비非 한족이다) 중국 전체의 식물과 동물 종種의 절반이 이곳에 살고 있다. 만약 단 한 곳의 성으로만 여행할 수 있는 경우라면, 바로 이 윈난성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윈난은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도 유명하다. 윈난이라는 이름은 '구름의 남쪽'을 의미하고, 성도인 쿤밍 또한 ..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