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일 염원. 북중 국경을 가다. 2015.8.18 2015. 8.10일부터 일주일간 북중 국경지대를 다녀왔다. 두만강 하류인 북한 남양시를 마주한 토문에서 압록강하구인 단동을 거쳐 대련에 이르는 여정이다. 통일부 주체 통일연수의 프로그램인데 참여자는 초중고 교사. 통일부, 국회공무원 대학생 등이다. 현재의 남북관계를 반증하듯이 북한 땅에는 발도 못 들이고 중국 땅에서 국경을 따라오는 일정이다. 2007년 금강산 2008년 개성을 다녀온 나로서는 무척 아쉬운 여행일 수밖에 없다. 2015.8.10일 아침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휴가철인 지라 많이 북적인다. 그래도 오랫만에 타는 국적인기인관계로 출국심사장 바로 앞에서 비행기를 탑승한다. 얼마 만에 타는 국적기인지ㅎㅎ 그동안 저렴한 항공기를 찾다보니 국적기 탈일이 별로 없었다. 가난한 여.. 숭문육상부,숭문산악부 역사를 찾아서 2015-08-26 필자는 참여하는 한국 산서회라는 모임이 있다. 한국 산서회는 말 글대로 산에 대한 책을 읽고 토론을 해보자는 모임으로 한국 산악계의 많은 원로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7월 모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산악연맹 회장이셨던 박동욱 고문께서 해준 이야기 때문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학교를 알고 계신 박고문님은 1960년대 숭문고 산악부가 한국산악회 등반대회에서 1,2등을 휩쓸었고 그 기록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순간 눈이 번쩍 뜨이며 머리속이 환해졌다. 다시 말씀 해주시시지요. 박동욱고문님의 말씀을 정리하면 이렇다. 자료정리를 하다가 1960년 한국산악회 회보를 찾았다. 필사본으로 된 회보에는 1960년 5월 29일 열린 등반대회에서 숭문고 산악부가 고등부 1.. 2015 숭산회 태안 솔향기 숲길 나들이 2015.7015 지난 2015.7.4일 태안반도 솔향기 숲길 다녀왔습니다. 솔향기 숲길이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산 길인지 해안 길인지, 등산로인지 둘레길인지 처음듣는 이름이 궁금함을 더 합니다. 버스 한대를 꽉 채운 40여명의 숭산회 회원들이 7시 공덕역을 출발해 태안으로 향합니다. 지난 6월 산행이 메르스 사태로 한번 연기터라 참석인원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버스에 내려 작은 언덕을 넘어 해안가에 다다릅니다. 여기는 솔향기 숲길의 시작점이 아닙니다. 버스 도착시간이 늦어 솔향기 숲길의 중간지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3시간에 조금 더 걸리니 서울에서 오기에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예쁜팬션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바닷가 풍광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꽃밭도 잘 .. 2014 숭산회 괴산 산막이 옛길 산행 2014.11.03 이번 숭산회 11월 산행지는 괴산 산막이 옛길입니다. 요즘 트레킹 코스로 아주 유명해진 길로 충북 괴산군에 있습니다. 아침에 기상 이리 저리 서두르는데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식구들 다 여행 보내고 이틀째 독수공방, 전날 산행 뒷풀이의 여파가 있어 간신히 일어납니다. 봉천 쯤 왔는데 총무님 전화가 울립니다. 어 그런데 집합 장소가 사당이 아니라 교대라고 합니다. 어제 소백산을 사당에서 출발하고 보니 오늘도 당연히 사당이라고 착각한 모양입니다. 결국 10여분 늦게 도착, 선배님들의 따뜻한 눈빛^^ 을 받아봅니다. 버스는 먼저 괴산군 문광면의 문광저수지에 들립니다. 은행나무 길이 이뻐 단풍철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틀간 비가 와 은행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만 그래도 가을 정취는 남아 .. 죽변 가족여행 2015.2.12 2015년 가족여행이 글을 다 날아가고 사진만 남아있네... 2014 숭문산악부 하계훈련 - 한라산 2014-7-21 숭문산악부 학생들과 2014년 7월 22일부터 한라산을 하계훈련을 다녀왔다. 한라산은 가끔 가지만 겨울등반이 일반적이라 하계등반은 오랫만인 것 같다. 학생 19명에 지도교사 2명해서 21명이나 되는 대부대라 인원 점검도 쉽지 않다. 그리도 출발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 다 같이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친구의 협찬으로 단체 티셔츠도 마련해서 색깔을 맞췄다. 이 자리를 빌어 친구인 MSD 임재영부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금년 하계원정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번 여름은 동문회의 지원으로 일본 남알프스를 등반할 계획이었다. 세월호 사건 이후 해외 등반이 결재나지 않아 간신히 급조해 추진한 것이 한라산 등반이다. 시간에 쫓긴 것 치고는 참가인원이 많은 편이다. 아이들이 세월호 사건으로 수학.. 2014 숭문중학교 3-5반 강화도 1박2일 MT 2014-07-14 기말 고사가 끝난 지난 7월 4,5일 강화도로 1박2일 학급 MT 를 다녀왔다. 세월호 사건으로 지난 1학기 수학여행을 비롯해 모든행사가 다 취소된 아이들을 좀 풀어주는 자리 되겠다. 엄청난 비극이기는 하지만 수학여행을 비롯한 학교의 모든 행사가 다 취소되고 없어지니 아이들의 실망도 여간 아니었을 것이다. 학교에서 지도하는 산악부 또한 모든 행사를 다 취소하고 심지어 몇넌전부터 기획하였던 일본 하계원정도 국내 훈련으로 대체하고 말았다. 그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가만히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의사타진을 해보니 반응이 폭팔적이다. 그래서 가기로 결정한다. 사실 1박2일 학급MT는 시작한 지가 10년도 더 된 오래된 행사이다. 주로 가을에 진행 하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가기로 한다.. 봄날의 사패산 등반 2014.4.6 4월6일 숭산회 정기산행으로 사패산을 다녀왔다. 일영 진흥관앞 집결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하는 704번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와야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환승하는 구파발역이 붐빌 것 같아 불광역에서 탑승하기로 한다. 앉아서 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왼걸, 버스는 꽉찬 만원이다. 나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일영 진흥관. 40년 된 전통있는 중국집이다. 중국집하면 생각나는 것이 짬뽕과 짜장면의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한다. 음식 선택의 문제는 많은 사람을 고민에 빠트린다. 몇가지를 꼽아보자. 물냉면과 비빔냉면, 된장찌게와 김치찌게,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토마토 스파게티와 크림스파게티, 회는 간장에 직을까 초장에 찍을까 등등 그런데 이 모든 선택의 문제에게 사람을 가장 고민에 빠..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